한국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 젊은 층에서도 유병률 2배로 증가
당뇨병 ‘경각심 필요’… 국민 2명 중 1명, 당뇨병 혹은 예비 환자 위험 노출
절반에 가까운 국민, 당뇨병 또는 고위험군… 위기의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약 15%가 실제 당뇨병을 갖고 있으며, 약 42%는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해 전체 국민의 절반가량이 당뇨 관련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문제는 이 수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아직 병으로 확진되지는 않았지만 고혈당,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당뇨 진행 가능성이 높은 ‘당뇨 전 단계’ 인구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검진을 미루고 있으며, 이는 조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고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청년 당뇨병 환자 ‘2배 증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병이 아니다
과거에는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당뇨병이 최근에는 20~30대 사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회 조사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20년 19~39세 청년층의 당뇨병 유병률이 1.02%에서 2.02%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약 37만 명의 청년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경고입니다. 젊은 층일수록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낮고, 혈당검사를 생략하는 경향이 많아 조기발견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패스트푸드, 음주,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청년층 대상의 체계적인 교육과 검진 시스템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생활 속 실천이 최고의 예방… 마법 같은 해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서 ‘기적 같은 약’이나 ‘비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식습관, 적절한 운동, 적정 체중 유지,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최근 개최된 ‘서울헬스쇼’ 현장에서는 혈당측정을 제공했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는 괜찮을 거다”라며 검사를 거부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 부족은 당뇨의 조기 진단을 어렵게 만들고,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할 수 있습니다. Therefore, 조금이라도 위험 요인을 지닌 사람이라면 주기적인 검사와 함께 본인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당뇨병 전 단계란 무엇인가요?
A. 당뇨병 전 단계는 공복 혈당이 정상이지만 일반보다 높은 수준으로,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빠른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당뇨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Q2. 20~30대도 당뇨병 진단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최근에는 2030세대에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섭취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층도 고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Q3. 유전력이 없는데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나요?
A. 그럴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식습관, 스트레스, 체중 증가, 활동량 부족 등 환경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4. 당뇨병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체중관리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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